매쉬업벤처스, 박은우 부사장 CIO 선임…딥테크 스타트업 '밀착지원' 강화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7.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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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은우 부사장, 이상원 벤처파트너, 석훈 EIR/사진제공=매쉬업벤처스
왼쪽부터 박은우 부사장, 이상원 벤처파트너, 석훈 EIR/사진제공=매쉬업벤처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박은우 파트너를 부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하고 딥테크 투자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퀵쏘(Qeexo) 공동창업자 이상원 벤처파트너를 영입하고, 직방 공동창업자 석훈을 상주 기업가(EIR)로 발탁했다. 상주 기업가는 벤처캐피탈에 머물며 창업 실무 경험을 전수하고 포트폴리오사 기술 자문을 돕는 직책이다. 이번 영입을 통해 포트폴리오사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CIO를 맡게 된 박은우 부사장은 엔지니어와 벤처캐피탈(VC), 딥테크 스타트업을 두루 거치며 실전을 경험한 전문가다. 과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심사역 시절 메디컬 AI 기업 뷰노 (7,390원 ▲340 +4.82%)와 AI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에 첫 기관 투자를 집행한 경험이 있다.

이후 투자를 단행했던 니어스랩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해 전 세계 30여개국 진출과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주도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 매쉬업벤처스에 합류한 뒤로는 지금까지 총 400억원 규모 초기 투자를 집행해왔다. 앞으로는 고유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쉬업벤처스 투자 체계 전반을 총괄한다.

매쉬업벤처스는 박 부사장 외에도 창업가 출신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이상원 벤처파트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머신러닝 기반 딥테크 기업 퀵쏘를 공동창업해 글로벌 전자 대기업 TDK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 매쉬업벤처스 초기 투자를 발판 삼아 성장했던 그는 후배 창업가 육성과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석훈 상주 기업가(EIR)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이자 직방과 하우저 등 여러 기업 성장을 이끌어온 연쇄 창업가다. 직방 공동창업자 겸 CSO로서 스케일업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투자 유치부터 사업 운영, 인수합병(M&A) 등 핵심 성장 단계를 돌파해 온 노하우를 지녔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겪기 쉬운 재무 및 경영상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인 만큼, 기술과 사업 양측을 깊이 이해하는 박 부사장이 매쉬업벤처스 초기 투자 방향성을 더욱 예리하게 이끌리라 기대한다"며 "글로벌 창업과 대규모 조직 스케일업 경험을 보유한 인재까지 합류하면서 포트폴리오사를 향한 전방위 지원 체계가 한층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매쉬업벤처스는 지난 3월 국내 VC 최초로 AI 파트너를 신설하고 연쇄 창업가를 상주 기업가 제도로 영입하는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딥테크 생태계 내 투자 전문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능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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