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리워드 광고' 효과 올린 버즈빌…"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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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버즈빌이 일본에서 검증된 콘텐츠형 광고 전략을 바탕으로 타깃 시장을 전세계로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버즈빌 관계자는 "일본을 시작으로 국가별 콘텐츠 소비 방식과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광고 전략을 펼쳐왔다.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콘텐츠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버즈빌은 일본에서 △오늘의 운세 △퀴즈 △출석체크 △달고나 게임 등 일상 속 참여형 콘텐츠를 활용해 리워드 광고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광고를 단순히 노출하는 방식이 아닌 웹툰·영상·게임형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사용자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광고 효과를 이끌어낸 것이 핵심이다.

특히 멀티미션 광고는 사용자 행동에 따라 미션을 단계별로 부여해 리워드를 지급하고, 광고주에게는 최종 KPI 도달 시에만 요금을 부과하는 과금 구조를 취했다. 이를 통해 90% 이상의 높은 광고주 재계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즈빌은 우선 아시아 지역에서 축적된 콘텐츠형 광고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미국 내 게임 광고주들이 아시아 이용자를 공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글로벌 브릿지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국어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리워드 기반의 인게이지먼트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웹툰, 영상,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활용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엔터테이닝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광고 참여와 콘텐츠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의 전용 콘텐츠 포털도 올 하반기 중 공개 예정이다.

송준안 버즈빌 총괄은 "해외 진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현지 미디어 환경과 이용자 특성에 기반한 정밀 전략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축적한 콘텐츠형·멀티미션 광고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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