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농업 확산"…세이브더팜즈, 몽골 농업·수의 기관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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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왼쪽 두번째)가 몽골 국립 농업대학교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세이브더팜즈 제공
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왼쪽 두번째)가 몽골 국립 농업대학교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세이브더팜즈 제공
스마트 농업 솔루션 기업 세이브더팜즈가 몽골의 농업·수의 분야 주요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세이브더팜즈는 농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을 자원 순환형 시스템을 통해 고기능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다. 농업 부산물뿐만 아니라 해양 부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바이오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세이브더팜즈의 바이오차(Biochar) 제품은 폐기물 및 가축분을 활용한 완효성 비료로 개발됐으며, 중금속 저감 처리를 통해 열분해하고 토양 정화와 지력 회복을 도와 농작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이브더팜즈는 우선 몽골 국립농업대학교와 '글로벌 지속가능 농업기술 교류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지속가능 농업 및 농업기술 교류 △농업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 △농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한다.

몽골 수의학협회와는 △수의학 기술 교류 △가축 건강 및 동물복지 향상 협력 △축산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 등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성사됐다. 세이브더팜즈는 몽골 내 농업·축산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 농업 모델을 아시아 신흥국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는 "이번 협력은 지속가능 농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글로벌 ODA 사업과 연계해 농업·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현지 맞춤형 농업 기술 협력 및 인재 교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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