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뚫는 CCTV 개발"…볼트크리에이션, 실증 프로그램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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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크리에이션이 항만 주변 CCTV에 V-glass(브이글래스)를 적용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사진=볼트크리에이션 제공
볼트크리에이션이 항만 주변 CCTV에 V-glass(브이글래스)를 적용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사진=볼트크리에이션 제공
건식 식각 전문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항만 주변 CCTV에 자체 기술인 'V-glass'(브이글래스)를 적용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실증은 악천후 상황에서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CCTV의 단점을 보완해 시민과 항만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브이글래스는 유리 표면에 친수성 미세 패턴을 형성해 빗물과 습기 등이 맺히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염분·바람·습기 등 해양 환경에 노출되는 항만 CCTV의 시인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볼트크리에이션 관계자는 "브이글래스를 적용해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면 전국 공공기관의 CCTV에 모두 적용이 가능할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데이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항만 내 CCTV의 시야 확보 문제를 개선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볼트크리에이션은 브이글래스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현재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싱크탱크인 'MIGHT'(마이트)와 협력해 쿠알라룸푸르에서 공동 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자율주행 전용도로 프로젝트 참여기업인 'CAVNUE'(캐브뉴)와 CCTV 카메라에 대한 실증도 함께 준비 중이다.

김영재 볼트크리에이션 이사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항만 안전 관리에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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