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式' 배운 청소년들 경험 나눈다…'아산 유스프러너' 개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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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의 참여 학생들과 함께 다음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첫 시작한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는 한 학기 동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150여곳의 학교와 기관을 비롯해 학생, 교육 관계자, 스타트업,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중 '개척'(Frontier)을 테마로 꾸며진다. 기조연설에는 박현호 크몽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선배 창업가로서 도전과 성장, 개척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또래 학생들, 선배 창업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실패 페스티벌'을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이 행사는 아산 유스프러너 팀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실패나 시행착오에서 얻은 깨달음과 배움을 나누고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실패 박물관(실패 제품 및 서비스 전시) △천하제일 망함대회(실패사례 공유회 및 패널토크) △슬기로운 실패수업(실패를 주제로 하는 커리큘럼 운영 경험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피칭 세션'이다. 지난 1년간 참여한 750여개팀 중 우수한 프로젝트 성과를 보인 중·고등부 10개팀이 무대에 올라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의 임팩트와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데모데이 행사장의 메인홀에서는 초중고 학생 150여개팀이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을 맞이한다.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전시 부스에서 직접 본인들의 팁 프로젝트 활동과 결과물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다시입다연구소, 북아이피스, 브리딩, 온기, 자원, 타이디비, 트래쉬버스터즈, 팀플백, 해피문데이 등 9개 스타트업과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가 홍보 부스로 참가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교육 관계자, 창업가 등과 교류한다.

행사 시상식에서는 피칭 및 부스 부문의 우수 팀을 발표하고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 2개팀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단순한 결과 공유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스스로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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