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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주 디토닉 대표(오른쪽)가 모하마드 빈 하밈 쿠알라룸푸르시 총괄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토닉 제공AI(인공지능) 데이터 기업 디토닉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K-City 네트워크 해외 실증형 사업'에 선정되며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도시에 관련 경험을 전수하고,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수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도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태국 콘캔, 이탈리아 밀라노·베로나, 영국 버밍엄, 페루 리마 등이며 이들 도시는 교통혼잡, 쓰레기 수거, 시민안전, 재난대응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설명이다.
디토닉은 도심 인구 밀집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쿠알라룸푸르에서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엣지(Edge) AI 및 데이터허브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동남아시아 다수 국가들은 스마트시티 전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시티의 AI 인프라인 데이터 플랫폼 기술 및 축적된 서비스 경험을 살려 K-AI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모하마드 빈 하밈 쿠알라룸푸르시 총괄국장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디토닉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더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