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법률 플랫폼 구축"…로앤컴퍼니, 로펌용 ERP 로탑 인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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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가 로펌용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기업 로타임비즈텍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로타임비즈텍은 법률사무소 및 법무법인을 위한 종합 법률업무관리솔루션 '로탑'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서비스 출시 이래 1만1000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변호사 이용자 6000여명)를 확보했다.

로탑은 △사건관리 △기일 및 일정관리 △문서관리 △고객관리 △자문관리 △회계관리 △전자결재 등 300여개의 기능을 통해 로펌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제공해 해외 로펌까지 서비스 외연을 확장했다.

국내 10대 로펌을 비롯해 중소형 로펌, 법률사무소, 정부법무공단, 로스쿨, 기업 등 120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공익단체와 국선전담 변호인 대상으로 로탑을 무상 제공함으로써 법률공익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법률 AI(인공지능) 기술과 업무관리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모든 규모의 법률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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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법률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양측의 노하우를 결합해 대형 로펌부터 개인 변호사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법률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을 비롯해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법률 AI 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 등을 통해 법률 업무 환경을 디지털 전환하고 있다. 2019년에는 법률AI연구소를 설립해 법률 AI 고도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 서비스 시장 혁신을 위해 양측이 쌓아온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국내 리걸테크의 미래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석록 로타임비즈텍 대표는 "19년간 고객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이용자의 제안들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로앤컴퍼니의 법률 업무 혁신을 위한 여정이 로탑과 결합하면 이용자 편익이 극대화될 것이라 확신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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