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거래 '먹튀' 사기 막는다…에스크로 솔루션 '트릿지페이'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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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농축수산물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릿지가 무역 결제 솔루션 '트릿지페이'(TridgePay)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트릿지페이는 원자재 무역 업체들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에스크로 솔루션이다. 글로벌 B2B 무역 거래의 고질적 문제인 신용 리스크를 낮추고, 은행송금(CAD)이나 신용장(L/C) 이외의 합리적인 대체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도이치뱅크 홍콩과 함께 기획했으며, 수입 업체가 선납한 거래대금을 도이치뱅크 홍콩이 제공 및 관리하는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도록 설계됐다. 수출 업체가 선적(Shipment) 완료를 증명하는 선하증권(B/L)을 제출하면 수입 업체가 이를 확인한 뒤 대금이 지급된다.

일례로 가나에서 커피 원두를 수입하는 호주 업체의 경우 트릿지페이를 통해 초기 납입금을 에스크로로 보호하면서 거래 리스크를 낮췄다. 대만 식품 제조사는 인도에서 냉동 채소를 수입하며 선금 지급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트릿지는 신흥국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트릿지페이를 통한 영업활동을 본격화했다. 국경 간 거래 장벽을 낮추고 신흥국 소재 기업들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트릿지 관계자는 "신흥국과 중소기업이 겪는 무역 거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릿지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농축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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