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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수'라고 불릴 정도로 창업 생태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 '팁스 233: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로드맵'이 출간됐다.
30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책의 저자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현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는 이 책을 통해 팁스에 도전하려는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초기 투자자들에게 팁스의 구조, 준비 전략, 성공 사례, 후속 성장 방법론까지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 같은 기본적인 골격을 토대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시드팁스 △프리팁스 △포스트팁스 △스케일업 팁스 △딥테크 팁스 △글로벌 팁스 등 다양한 팁스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전화성 대표는 "창업자들에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팁스 선정 과정부터 팁스 이후 글로벌 확장까지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그는 △시드팁스·프리팁스와 같은 사전 프로그램 △팁스 본 과정(일반형·딥테크형) 차이점 △포스트팁스·스케일업팁스·글로벌팁스와 같은 후속 성장 전략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구분해 설명했다.
전화성 대표는 2003년 씨엔티테크를 설립, 2012년부터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70개 기업에 투자했다. 특히 233개 기업의 팁스 선정을 이끌어내며 씨엔티테크를 '팁스 명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전 대표는 "AC(액셀러레이터)로서 233개 기업의 팁스 매칭을 달성한 씨엔티테크의 연도별 팁스 전략 분석, 공략 방법을 실질적인 가이드로 제시했다. 팁스를 준비하는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팁스를 수행한 기업 모두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