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요양 인프라 꽉 잡은 케어링, 400억 시리즈B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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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투자금은 국내 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인 75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SV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4,175원 ▼70 -1.65%),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아크임팩트자산운용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케어링은 이번 유치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통합재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통합재가 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단기보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급자가 살던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설립된 케어링은 장기요양(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간호)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현재 커머스(복지용구, 공동구매, 자체브랜드(PB) 상품 판매), 시니어하우징(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시니어 케어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는 4만2000명,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약 1만2000명에 달한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케어링은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지역에 방문요양·주간보호 센터 각각 14개, 요양보호사 교육원 4개, 복지용구센터 2개 등 총 3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해당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 사회복지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어링은 향후 100개 이상의 요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케어링은 PB 상품을 출시하며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했다. 노인주거와 너싱홈을 결합한 전거(轉居) 기반의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시니어하우징 구축을 본격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SV인베스트먼트의 정주완 이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장규모는 13조원대로, 5년 뒤에는 20조원이 넘는 규모로 예측된다"며 "케어링은 디지털 기반의 운영 최적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1등 기업이 됐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전국에 탄탄한 요양 인프라를 구축해 초격차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전국 요양 인프라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을 혁신해나갈 것"이라며 "최적화된 요양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다년간 쌓아온 시니어 케어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 식사, 의료, 거주, 커머스를 아우르는 토털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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