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 몰린 '커피 구독서비스'...브라운백, 시리즈A 투자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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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구독서비스 스타트업 브라운백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지 약 3년만에 성과다. 지금까지 브라운백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총 100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고 있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 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

블리스는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탈을 결합한 구독 모델이다. 오피스를 비롯한 개인사업장 등 커피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고품질의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리스는 브랜드 론칭 2년만에 20배 이상의 매출 성장과 99.8% 리텐션율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정부기관, 대형병원 등 전국 30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브라운백은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커피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 출시에 사용할 계획이다.

어웨어는 직관적인 메뉴 선택이 가능한 터치스크린과 원격 관리 및 제어, 비대면 자동 세척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 편의점 등 상업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무영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브라운백은 오피스 커피 시장을 공략하며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며 "대기업도 하지 못했던 커피머신 개발 영역까지 도전해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손종수 브라운백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은 현재 15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군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매우 느리다"라며 "브라운백은 커피와 디지털을 결합한 커피 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전통 커피 산업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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