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 FNS홀딩스, 첫 해외투자 유치…日 진출 가속화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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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테크 전문기업 에프앤에스홀딩스(FNS홀딩스)가 일본 콘텐츠 기업으로부터 첫 해외 투자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FNS홀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2년 4월 진행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이후 이어진 후속 투자 유치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투자사는 일본의 유명 서점 츠타야를 소유하고 있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 산하 디지털 콘텐츠 인재 육성 기관인 디지털 할리우드다.
디지털 할리우드는 대학교·대학원·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3차원(3D)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미디어아트 등을 교육하고 있다. 2022년 7월 FNS홀딩스와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요시무라 타케시 디지털 할리우드 대표는 "FNS홀딩스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 융합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FNS홀딩스는 VR과 AR, 3D 입체 영상 등의 형태로 패션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패스커'(FASSKER)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VR 스토어'와 구매 전 모바일로 제품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3D 쇼룸' 등을 개발했다.

최근 론칭한 '인공지능(AI) 룩북 솔루션'은 AI 모델, 의상, 포즈 및 배경을 조합해 하나의 이미지로 제공하는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이다. 주 고객인 패션기업은 AI 룩북 솔루션을 활용해 언제든 AI 모델로 고퀄리티 룩북을 생성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최현석 FNS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현지화인데 디지털 할리우드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디지털 패션을 글로벌로 활성화해 무분별한 제품 생산을 방지하여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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