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테크 '크리스틴컴퍼니',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1.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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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TKG벤처스, 아주IB, BNK 등 참여… 누적투자 140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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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테크 전문기업 크리스틴컴퍼니가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주IB, 경남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사와 함께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가 신규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140억원이다.

2019년 설립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 제조에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발 제조 솔루션 '신플(SINPLE)'과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을 운영하고 있다. 신플은 특히 AI를 통해 해외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한다. 크리스틴컴퍼니는 국내외 메이저 패션 브랜드 30여곳과 연계 중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크리스틴컴퍼니는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였던 신발 제조산업을 디지털화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변환하며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를 없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브랜드들의 국내 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신발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부산은 우리나라 대표 신발 산업 지역이었던 만큼 이번 투자의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지역 발전을 리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신발 산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앞서 네이버와 아주IB의 지속적인 투자를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연속으로 프리A 시리즈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크리스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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