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니어닥 서비스 화면/사진제공=스튜디오키코의사와 환자의 대화만으로 진료기록을 자동 작성해주는 AI(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니어닥(Neardoc)' 운영사 스튜디오키코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니어닥은 진료실에서 오가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듣고 별도 입력 없이도 완성된 진료기록(SOAP 차트)을 자동 생성해 전자의무기록(EMR)에 바로 입력해주는 AI 서비스다. 이 같은 '임상 특화 앰비언트 AI 스크라이브(Ambient AI Scribe)'는 전 세계 의료 AI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미국은 이미 의사의 70%가 AI 차팅 도구를 사용 중이며, 관련 시장 규모도 2025년 60억달러에서 2033년 300억달러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키코는 원티드랩(2,310원 ▼20 -0.86%) 공동창업자 출신인 김세훈 대표(CEO)와 원티드랩 서비스개발부문장을 역임한 류경묵 최고기술책임자(CTO),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 이창민 최고의료책임자(CMO)가 이끌고 있는 임상 AI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의료 AI 엔진을 통해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을 내놨다. 현재 니어닥은 출시 2개월 만에 300곳 이상의 병·의원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 병원 조사 결과 차트 작성 시간은 70% 단축됐으며, 진료 환자 수는 1.5배 늘어나고 환자 만족도(NPS)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키코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과 '의료 자율 운영체제(Medical OS)'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2027년에는 비영어권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조유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스튜디오키코는 검증된 창업팀과 자체 AI 엔진, 광고 없이 300개 병원을 확보한 초기 성과를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 아시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훈 스튜디오키코 대표는 "의사가 환자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진료실을 만들고, 어디서나 최상위 진료가 가능한 미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