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스타트업 모두 반한 '채용 혁신' 솔루션에 106억 몰렸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2.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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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이 106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시리즈A(43억원) 투자유치 후 14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는 뮤렉스파트너스의 주도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 슈미트, 프라이머도 후속투자에 나섰다.

그리팅은 인재 채용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다수의 채용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이력서를 한번에 열람·관리할 수 있고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합격 유무 통보도 가능해 인재 채용 담당자와 경영진들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대폭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7월 정식 출시된 지 1년 6개월 만에 3000여곳의 누적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리팅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KT, LG 디스플레이, SSG, 넥슨과 같은 대기업부터 야놀자, 쏘카, 직방 등 대형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두들린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인재관리(HR) 테크 기업들과 서비스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며 신뢰성·안전성을 높였다. 두들린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영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영 뮤렉스파트너스 수석은 "두들린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신 채용 트렌드 및 수요 변화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집중해 빠른 제품 개선을 기반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지원자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채용 과정별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고, 인재풀 관리 서비스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구성원들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아주 빠르게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좋은 투자사와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 빠르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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