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조창업 키울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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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청년일자리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메이커 스페이스 실무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지난해 8월 청년일자리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메이커 스페이스 실무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메이커 할성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은 열린 제조 창업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D(3차원)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제조기기를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227개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모임 제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간 39만명이 메이커 스페이스 장비·시설을 활용해 10만6000여건의 시제품(2021년 기준)을 제작했다.

올해는 메이커 스페이스의 운영을 내실화하고자 2018년에 선정돼 장비·시설·노하우 등 전문역량을 보유한 메이커 스페이스(졸업랩)와 자율 형성된 민간 메이커 스페이스 간 컨소시엄인 협업형 주관기관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총 5개 내외의 협업형 주관기관을 신규로 모집하며, 선정된 협업형 주관기관에 시설·장비 및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사업비 최대 6억원을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선정된 협업형 주관기관은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메이커를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에서 제품화까지 지원해 메이커의 안정적 제조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며 일자리 창출의 근간"이라며 "이번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업형 주관기관에는 기존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수행 경험이 있는 '졸업랩' 또는 제조창업 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랩' 등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메이커 스페이스 컨소시엄은 1개 대표기관에 2~3개 협업기관으로 구성되며, 전체 컨소시엄 전용면적의 합은 600㎡ 이상(대표기관 300㎡ 이상, 협업기관 100㎡ 이상)을 넘어야 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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