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트 속 그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에 넣는다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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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유튜브 쇼트 속 짧은 동영상을 보다보면 귀를 사로잡는 음악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이런 음악들을 한 데 모아 유튜브 뮤직에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15일(현지 시각)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유튜브 쇼츠에서 사용되는 음악을 연동할 수 있도록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 쇼트를 시청할 때 오른쪽 하단에 있는 네모난 '사운드 버튼'을 누르면 이 음악을 사용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여기서 '저장' 아이콘을 누르면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 'shorts 동영상을 시청하는 중에 저장한 음악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shorts(유튜브 쇼트)에서 가져온 사운드' 재생목록이 생성된다. 여기서 유튜브 쇼트에서 들은 음악을 다시 들을 수도 있고, 유튜브 영상이나 쇼트 영상을 만들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유튜브처럼 대표적인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동영상 속 음악을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지난 5월 미국 특허청에 '틱톡 뮤직'이라는 서비스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틱톡 뮤직은 사용자들이 음악을 구매·재생·공유·다운로드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될 전망이다. 틱톡은 사운드온이라는 음악 유통 및 마케팅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틱톡은 지난해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서 유행한 175곡이 빌보드 100차트에 올랐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미 IT 전문지 테크크런치는 "이는 틱톡이나 유튜브가 음악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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