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원티드랩(4,240원 ▲65 +1.56%)과 함께 '스타트업 일본 진출 플레이북'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북은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원티드랩의 일본 자회사 '원티드 재팬' 운영 경험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해외 진출 지원 노하우를 담았다.
또, 플레이북은 △일본 시장 진출 준비 체크리스트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배경 △성공 사례 분석과 진출 전략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한 인사관리(HR) 팁 △비즈니스 실무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원티드랩은 일본 자회사 '원티드 재팬'을 운영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진출 시 참고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및 문화적 요소를 정리했다. 또한 일본 시장 진출 혹은 진출 예정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일 간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브릿지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문샷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실무 노하우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겉보기에는 한국과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즈니스 방식과 고객 성향이 크게 다른 일본 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또한 이번 책에는 일본 진출을 고려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스타트업 44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수록됐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와,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주요 장애 요인이 무엇인지도 정리했다.
플레이북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 및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탭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원티드 재팬 강철호 대표는 "이 플레이북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명확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인 '느림의 미학'을 이해하고 '브릿지 인재'를 확보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K-스타트업이 잘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플레이북이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