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기업 세미파이브가 한화비전과 협력해 개발한 보안 카메라용 AI 반도체 '와이즈넷(Wisenet)9'의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지난해 3분기 초도 물량 PO(구매주문)를 수주한 데 이어 4분기부터 수십만 개 규모의 추가 양산 물량을 확보했다. 영상보안 시장은 최근 단순 녹화 중심의 CCTV에서 실시간 분석과 현장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탑재되는 반도체 역시 저전력 구동과 실시간 처리 능력,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와이즈넷9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산 확대는 영상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반도체가 상용 제품에 탑재돼 안정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한화비전은 지능형 솔루션 전환을 위해 AI 반도체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미파이브는 핵심 설계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고화질 영상 처리와 AI 추론을 효율적으로 분담할 수 있는 전용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양산을 계기로 한화비전의 지능형 보안 솔루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현기자 2026.01.14 10:21:4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구글이 만든 TPU(텐서처리장치)처럼 글로벌 빅테크들은 범용 반도체가 아닌 자신들만의 전용 반도체를 원하고 있습니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5년간 수주 규모를 30배 가량 늘리며 이 시장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실적으로 증명했습니다. "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맞춤형 반도체(ASIC)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맞춤형 반도체 설계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ASIC 설계 및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서 ASIC 디자인 서비스와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비전 등 주요 세트업체와 팹리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김진현기자 2025.12.17 14: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