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가뭄 AI 스타트업, 정부 도움 절실"
"투자를 받으려니 1년밖에 안된 기업에 '매출이 얼마냐'고 묻습니다. 대기업과 손잡으면 억대의 매출을 만들 수 있지만 저희의 글로벌 도전이 석달 늦춰집니다. 대기업의 외주업체가 되지 않겠다는 도전을 응원해주는 투자사가 많지 않습니다."(김연석 제틱AI 대표) "AI스타트업에 '상장하지 말고 매각하라'고 조언합니다. 증권가는 한국 AI기업보단 나스닥이나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보고 VC(벤처캐피탈)펀드는 코스닥 상장사엔 투자할 수 없다 보니 상장 후 투자기회가 마르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이정수 플리토 대표) 21일 6개 AI스타트업 대표(디플리·제틱AI·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트립비토즈·글로랑·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AI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AI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몰렸다며 'AI 버블'을 경고했지만 정작 국내에선 초기기업부터 코스닥 상장사까지 여전히 투자받
윤지혜기자
2025.08.22 14: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