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4000억 규모 주식 매각 추진…기업가치 155조"
일론 머스크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기업가치를 1130억달러(약 155조5106억원)로 책정한 3억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최근 머스크 CEO가 정보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기업 경영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의 이번 주식 매각은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파는 '세컨더리(secondary) 거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추가 자금 조달 계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 주도로 약 50억달러를 차입하고 고수익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FT는 "xAI는 이번 주식 매각은 지난 3월 소셜미디어(SNS) X를 인수할 때 책정된 기업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xAI는 2023년 머스크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X를 인수했다. 당시 xAI와 X는 각각 800억달러, 330억달러 가치를 인
정혜인기자
2025.06.03 15: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