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식물 소재를 가공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라피끄의 이범주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 K-테크 인사이드쇼(옛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1일 라피끄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소부장 산업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됐다.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 혁신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국콜마 중앙연구소 출신의 이범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라피끄는 독자적인 식물체 연화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식품 부산물과 해양 자원 등을 고부가가치 화장품의 원료로 만든다. 이외에도 △연화식물체 생물전환기술 △업사이클링 뷰티 △업사이클 엑소좀 등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통해 국내 원료 자립화와 수입대체,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
최태범기자 2025.10.31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벤처캐피탈(VC)들의 뉴페이스 발굴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독자적인 식물체 연화기술을 보유한 라피끄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해 이목이 쏠린다. 이번 투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하나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식물체 유효성분 100% 활용…ODM 기술력 부각━ 한국콜마 중앙연구소 출신의 이범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라피끄의 핵심 경쟁력은 식물체 연화기술에 있다. 이 기술은 식물의 형체를 유지하는 셀룰로오스 네트워크를 분해해 식물체 그대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일반적인 식물 추출물은 고형분 함량이 0.1~1%에 불과하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형분 함량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범주 대표는 "연화기술은
김건우기자 2025.10.04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식물소재의 화장품 원료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라피끄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라피끄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207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하나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라피끄는 식물 소재 가공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식물을 피부에 문지르면 흡수되도록 하는 연화 가공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K-뷰티 인디 브랜드와 협업하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억원, 1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투자사들은 라피끄의 실적 성과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홍수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경쟁이 심화되는 K뷰티 시장에서 성공의 핵심은 '차별화'에 있으
고석용기자 2025.09.29 14:05:0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리하베스트, 친환경 뷰티 스타트업 라피끄가 푸드업사이클링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체결한 MOU를 통해 친환경 푸드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장품 사업을 스케일업할 예정이다. 맥주박과 같은 부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링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맥주박, 식혜박, 밀기울 등과 같은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해 식품 대체 원료를 제조한다. 최근 국내를 넘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라피끄 또한 식품 부산물을 포함, 자체개발한 천연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민명준(민알렉산더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한 원료를 제공하는 것을 식품을 넘어 비식품 분야까지 확대한다"
김성휘기자 2024.05.08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식물체 생물전환 기술로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화장품 소재로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라피끄가 감귤과 녹차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나선다. 라피끄는 이미 맥주박(BSG)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업사이클링에 성공한 만큼 감귤과 녹차 부산물 업사이클링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9일 라피끄와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버려지는 감귤박과 녹차박을 활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한 소재는 로션, 스킨, 크림 등 라피끄가 만드는 기초화장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매년 5~6만톤 가량의 감귤박이 발생한다. 감귤을 주스나 과채가공품으로 가공하고 남은 껍질이나 부산물 등으로 일부는 사료로 사용되지만 대부분 매립돼 환경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범주 라피끄 대표는 "감귤박은 식품으로서는 폐기물이지만 영양성분이 많은 우수한 식물성
고석용기자 2023.12.19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15%. 통상 화장품들이 식물에서 추출해내는 유효성분의 비율이다. 예컨대 염증완화에 효과가 있는 꽃잎 10g을 사용해 화장품을 만들어도, 추출·가공하고 나면 화장품에 담기는 꽃잎의 성분은 1g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럼 꽃잎 10g을 통째로 피부에 흡수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스타트업 라피끄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식물체를 피부에 문지르면 스며들게 가공하는 '연화기술'을 개발하면서다. 이를 통해 라피끄는 화장품에 꽃·잎·과일·해조류 등 식물을 그대로 갈아 넣어 제조한다. 그 결과 화장품에 식물의 유효성분을 83.7%까지 담을 수 있게 됐다. 같은 양의 식물을 사용해도 일반 화장품보다 유효성분이 7~8배, 종류에 따라서는 최대 120배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범주 라피끄 대표는 "화장품은 당연히 피부에 흡수가 돼야 하니까, 피부에서
고석용기자 2023.08.28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