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직장 업무와 학업 스트레스, 불편한 인간관계 등으로 만성 불안·초조·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멘탈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 비대면을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가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맞물려 멘탈테크 기업들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멘탈케어는 정신적 질병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쓰이는 개념은 아니다. 심리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적절히 관리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일종의 자기관리다. 전문가 상담과 감정·수면 관리, 보조식품 섭취, 명상 등이 모두 멘탈케어 영역에 속한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멘탈케어 시장규모는 2326억달러(약 316조원)에 달한다. 2019년 1500억달러(약 203조원) 규모였던 시장이 4년새 55% 커졌다. 앞으로도 연평균 12.
송지유기자 2025.06.29 13:00:00━"30분 5만원, 전혀 아깝지 않아"…지친 상담원, 앱 열고 마음 열었다━ ① 연 300조 시장…심리상담부터 수면관리까지 코로나가 키운 멘탈 시장, 해외선 줄줄이 유니콘 마음 아픈 한국인…한국도 멘탈테크 급성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홈쇼핑 고객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는 김모씨는 한 달에 두 번 비대면으로 심리상담을 받는다. 하루 종일 불만을 쏟아내는 고객들을 응대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결국 불면 증상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신과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동료로부터 전문가와의 상담을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추천 받았다. 30분 상담받는데 드는 비용은 약 5만원. 김씨는 "심리상담은 내 정신을 지키는 루틴"이라며 "마음에 주는 비타민이라고 생각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 업무와 학업 스트레스, 불편한 인간관계 등으로 만성 불안·초조·우울감을
송지유기자,최태범기자 2025.06.27 0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프랑스 스타트업 에모봇(Emobot)이 참여했다. 이용자가 특별히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휴대폰 앱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음성·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분상태(무드)를 자동으로 파악, 약물치료 또는 상담이 필요한지 예측한다. 회사명은 '감정'(이모션)과 '봇'을 합쳤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한 기자에게 "우울감 및 불안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신건강 관리, 이른바 멘탈케어 기업은 글로벌 스타트업 씬에서도 주요 분야로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에 기분대응(마음챙김)을 내세운 스타트업이 당당히 기술기업으로 자리할 정도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업체 CB인사이츠 분석 결과 6월 현재 멘탈케어 유
김성휘기자 2025.06.26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홈쇼핑 고객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는 김모씨는 한 달에 두 번 비대면으로 심리상담을 받는다. 하루 종일 불만을 쏟아내는 고객들을 응대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결국 불면 증상까지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신과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동료로부터 전문가와의 상담을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추천 받았다. 30분 상담받는데 드는 비용은 약 5만원. 김씨는 "심리상담은 내 정신을 지키는 루틴"이라며 "마음에 주는 비타민이라고 생각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 업무와 학업 스트레스, 불편한 인간관계 등으로 만성 불안·초조·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멘탈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 비대면을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가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맞물려 멘탈테크 기업들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미 미국 등
송지유기자 2025.06.26 15:02:4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 '멘탈케어'가 키워드로 떠오른 건 코로나19 팬데믹 때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고립에 따른 외로움 등이 겹치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환자가 급증했고 이들을 잡으려는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했다. 이른바 '뜨는 산업'에 돈도 몰렸다. CB인사이츠·갈렌그로스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집계를 종합하면 2018년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수준이던 전세계 멘탈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2021년 74억달러(약 10조원)로 7.4배 증가했다. 2022~2024년 투자규모는 20억~30억달러 안팎으로 정점을 찍었던 2021년보다는 줄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시장이 커졌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최윤섭 대표는 "그동안 우울증이나 불안증은 일시적인 기분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남미래기자 2025.06.26 1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