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 '수학대왕', 서술형 채점 3시간→10분…선생님 채점 부담 '뚝'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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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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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은 자사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의 서술형 평가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학생의 풀이 과정을 정밀 분석해 교사의 채점 및 피드백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교사의 업무 효율성 제고다. 튜링에 따르면 기존 교사가 학생 10명의 서술형 답안을 일일이 채점하고 피드백을 작성하는 데 평균 3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기술 도입으로 이를 10분 내외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AI가 1차적인 채점과 상세 피드백을 자동으로 수행하면, 교사는 최종 검토와 보완만 하면 되는 구조다. 실제 현장 테스트 결과, 교사의 70% 이상이 채점과 오답 관리 업무 부담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튜링의 자체 기술인 'AI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적용됐다. 정답 대조를 넘어 AI가 사람처럼 사고하며 채점하는 방식이다.

먼저 문제와 해설을 분석해 핵심 개념과 논리 구조를 파악하고 교사 수준의 채점 기준과 배점을 스스로 수립한다. 이후 학생이 작성한 손글씨 답안을 고정밀 OCR(광학문자인식)로 판독해 풀이 단계별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부분 점수 부여는 물론, 논리적 비약이 있는 구간에 대한 맞춤형 첨삭 지도까지 제공한다. 학생들은 AI 선생님과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채점 결과에 대한 추가 질문도 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튜링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특화된 추론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주력 서비스인 수학대왕은 국내 수학 앱 최초로 AI 서술형 평가를 도입했으며, 현재 누적 이용자 200만명, 전국 200여개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선생님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추론 AI 기술을 고도화해 교사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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