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이 5분 충전으로 최대 52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BYD가 얼마 전 공개한 급속 충전 시스템보다 우위에 서는 것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기술 진보가 두드러진단 평가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ATL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기술발표 행사에서 플래그십 제품인 선싱(Shenxing) 배터리셀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5분 충전만으로 520㎞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충전 속도는 초당 2.5㎞에 이른단 설명이다. 가오 후안 CATL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선싱 배터리가 "올해 67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것"이라며 "진정한 혁신을 통해 초고속 충전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더 많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ATL의 배터리 성능은 지난달 중국 전기차업체(BYD)가 공개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BYD는 5분
윤세미기자 2025.04.22 15:11:0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스타트업 자인에너지가 내부 단락(합선)이 발생해도 열폭주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리튬고체배터리(전고체) 셀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튬배터리는 양극·음극과 그 사이를 채우는 전해질로 구성되며 전해질은 액체 또는 고체로 나뉜다. 자인에너지는 전해질을 고체 고분자 소재로 만드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셀은 못이 박힌 상태에서 배터리 셀의 개방회로전압(OCV)이 24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물리적 손상에도 충·방전이 진행된다는 뜻이다. 회사 측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내구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충방전 수명, 고속충방전 등 성능도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현 자인에너지 대표는 "못 관통 시험에서 단락(합선)이 발생했음에도 가스 방출이나 발화 및 연소현상이 발생하지
김성휘기자 2025.02.27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