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창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책지원금의 50~60%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몰리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생애 최초 청년창업 △초기 창업 패키지 △창업 도약 패키지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3종 지원금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돌아갔다. ━생애 첫 청년창업 지원, 전남·북 '제로'━ '생애 최초 청년창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29세 이하 청년들의 첫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발된 기업 99곳 중 64곳(64%)이 수도권에 소재했다. 각각 서울 33곳, 경기 27곳, 인천 4곳이다. 서울과 경기만으로 전체의 60%에 이르는 반면 경남은 6곳, 부산·광주 각각 4곳, 대구 3곳으로 나타났다. 전남·전북은 해당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창업 3년 이내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는 올해 전국 655개 기업에 501억2600만원
김성휘기자 2023.10.26 1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60여개.' 대구에 위치한 로봇 관련 기업 수다. 2008년 로봇 관련 기업이 3개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섬유도시' 대구가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이젠 '로봇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요람 역할을 한 창원도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산단 노후화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던 두 지역이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재도약을 꿈꾸는 모습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대구·창원의 변화를 일으킨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대구 토박이 스타트업인 로보스 박재현 대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의 박준상 공동대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우현 연구
류준영기자 2023.10.24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