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딥테크(첨단기술)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NST 기술사업화추진단이 주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개별 출연연 차원에서 수행이 어려운 혁신·도전적 창업모델을 수립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연연 기술지주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도 협업하고 있다. NST의 창업지원은 △단일형 창업(개별 출연연 기술 활용) △융합형 창업(복수의 출연연 기술 융합) 두 가지 모델로 진행된다. 단일형 창업은 중소 규모의 개별 출연연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전주기 기획창업 프로그램이다. NST 산하 모든 출연연의 연구자가 △창업 역량 진단 및 교육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연계 창업지원사업 기획 △지식재산권(IP) 및 법률 컨설팅 등 맞춤형 기획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융합형 창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도전적 창업모델이다. 서로
류준영기자 2025.03.05 19:00:00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관장하는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올해 출연연 중심 기술사업화에 방점을 찍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특히 원천기술 수준에서 기술을 이전해 개발 단계별 성과를 내는 '마일스톤형 지원사업'을 NST가 올해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NST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식 NST 이사장은 "투입 대비 성과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나라 R&D(연구·개발)를 NST가 나서서 '완결형 과학기술'로 만들겠다"고 신년 목표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대학과 달리) 출연연은 국가 임무 중심의 연구기관이 돼야한다"며 "국가적인 장기 투자,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는 R&D를 기획하는 게 출연연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R&D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NST는 올해 미래전략소통실과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신설해 적극적인 성과물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NST는 이달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신설하고 출연연사업화공동추진 태
박건희기자 2025.02.11 15:00:00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6일 제219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선규 성균관대 건설환경학부 교수가 건설연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원장은 1986년 성균관대에서 토목공학 학사를, 1988년 구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구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5년 성균관대에 부임했다. 이어 성균관대 부총장, 학생처장, 학생인재개발원장 등을 수행하고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이사, 유니슨HKR 사외이사, SK에코플랜트 사외이사,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KISTI 신임 원장에는 이식 KISTI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이 신임원장은 1989년 서울대에서 화학과 학사를, 1993년 포항공대에서 화학 석사, 1996년 동 대학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KISTI에 입사한 후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슈퍼컴퓨팅클라우드센터장, 대외
박건희기자 2024.11.26 15:02:41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소관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2024년도 제3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3차 공동채용에 참여하는 출연연은 NST를 포함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9곳이다.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등에서 총 175명을 채용하며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16일간 온라인 공동채용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NST는 올해 상반기에 공동채용을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약 7000명이 공동채용에 지원해 259명의 정규직 인력이 채용됐다. 이번 제3차 공동채용 통합필기시험은 내달 28일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4개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기반으로 출제된다. NST가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각 출연연이 면접전형 등 추가 채용 절
박건희기자 2024.08.26 15:21:2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묵은 과제'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관장 선임 절차가 속속 진행중이다. 지난 3월부터 사실상 기관장 공석 상태를 맞이한 출연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포함해 총 6곳이다. NST는 12일 NST를 이끌 이사장 후보자 3인을 발표했다. NST는 과기정통부 산하 23개 출연연을 총괄 지원·육성하는 기관이다. 김영식 전 국민의힘 의원(금오공과대 6대 총장), 과학기술부 차관 출신인 박영일 한국나노기술원 이사장, 지난 1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임혜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3배수에 들었다. 김복철 현 NST 이사장의 임기는 7월 종료된 상태다. 출연연 기관장은 23개 출연연을 관리하는 상위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이사회를 열어 선임한다. NST가 기관장 공고를 내면 원장 심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을 거쳐 6배수, 3배수로 후보를 추린다. 기본적으로 최종 후보자 3인 중 신임 기관장을 선발하지
박건희기자 2024.08.13 13:58:41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기술, 사람, 노하우를 융합해 기술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출연연 융합형 창업 모델'의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NST는 출연연 융합형 창업 예비창업자를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업을 희망하는 출연연 연구원(개인 혹은 팀)이라면 누구나 대상이며, 20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출연연 융합형 창업은 서로 다른 연구 분야의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을 융합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기술 창업이다. NST는 대형기술 이전, 융합형 창업 활성화 등 개별 출연연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이 수행하기 어려운 과업을 일괄 추진하고자 지난 4월 '출연연 사업화 공동 추진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한 바 있다. TF는 바이오 분야 그룹(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지원연구원)과 창업 분야 그룹(한국기계연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
박건희기자 2024.06.20 14:43:5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단일기술과 아이템으로는 기술창업에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출연연 융합형 창업 모델'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 또는 기술 간 융합을 통한 기술창업으로,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융합창업팀에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융합 창업캠프를 거쳐 예비융합창업 후보팀이 되면 사업화 자금과 사업계획 및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전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9월초 예정된 데모데이에서 수상하면 NST 창업지원사업 우선지원, 창업공간 지원, 2억원 이상의 직접투자 및 팁스(TIPS) 연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융합형 창업 참여신청은 NST 소관 출연연 소속 연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한편 NST는 대형기술이전, 융합형 창업 활성화 등 개별 출연연 TLO(기술이전전담조직)가 수행하기 어려운 과업
류준영기자 2024.06.20 10:00:003월 이후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7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장 임기가 각각 3월, 4월 종료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의 경우 이번 달 우주항공청 산하로의 이관이 예정돼 있어 차기 원장 선임 시점이 더욱 불분명하다. 1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 3~4월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된 출연연은 총 7곳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선임 계획이 나오지 않아 당분간 기관장 공백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출연연 기관장은 25개 출연연을 관리하는 상위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이사회를 열어 선임한다. NST가 기관장 공고를 내면 원장 심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을 거쳐 6배수, 3배수로 후보를 추린다. 이어 NST 이사회에서 신임 원장을 선임하는 구조다. NST 관계자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정기 이사회가 예정돼 있지만, 출연연 원장 선임 계획과 관련된 안건은 올라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건희기자 2024.05.12 08:00:00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 신임원장은 22일 취임식에서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가속하기 위해 기존 KSTAR(케이스타·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와 ITER(이터·국제핵융합실험로) 중심 연구에서 핵융합로 R&D(연구·개발)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핵융합연은 지난 19일 핵융합연 제2대 원장으로 선임된 오영국 핵융합연 신임 원장이 이날 대전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 신임 원장은 "해외에서 핵융합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민간 기업이 핵융합에 참여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을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KSTAR와 ITER 중심의 연구에서 핵융합로 R&D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기본 물리 설계를 조기 완료하고, ITER 건
박건희기자 2024.04.22 10:38:25"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를 융합연구 중심으로 대전환하겠습니다." 난치성암 치료기술 1545억원, 백신후보물질 개발 337억원, 각각 면역치료제융합연구단과 감염병대응융합연구단이 일궈낸 대형 기술이전 성과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간판사업인 '융합연구단'이 연이은 잭팟을 터뜨렸다. 김복철 이사장은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의 신년인터뷰에서 "기존 융합연구모델과 함께 올해는 개발완료 시 경쟁기술 대비 10배 이상 우위를 확보해 전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도약형융합연구사업'(가칭)을 신설하는 등 융합이 일상화하는 연구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NST는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지원·관리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7월 선임돼 최근 임기 3년의 경영기획서를 완성했다는 김 이사장에게 2021년은 워밍업이었고 본게임은 올해부터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장기화 △미중 기술패권 경쟁 △GVC(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재편 △기후위기 대응 등
대담 =임상연기자,정리=류준영기자,사진=이기범기자 2022.08.23 1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