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가 출연연 기술사업화 주도…올해 시범 사업 추진"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관장하는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올해 출연연 중심 기술사업화에 방점을 찍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특히 원천기술 수준에서 기술을 이전해 개발 단계별 성과를 내는 '마일스톤형 지원사업'을 NST가 올해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NST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식 NST 이사장은 "투입 대비 성과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나라 R&D(연구·개발)를 NST가 나서서 '완결형 과학기술'로 만들겠다"고 신년 목표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대학과 달리) 출연연은 국가 임무 중심의 연구기관이 돼야한다"며 "국가적인 장기 투자,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는 R&D를 기획하는 게 출연연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R&D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NST는 올해 미래전략소통실과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신설해 적극적인 성과물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NST는 이달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신설하고 출연연사업화공동추진 태
박건희기자
2025.02.11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