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조기업의 탄소배출량 LCA(전과정평가)를 돕는 탄소중립연구원이 독일 기반의 글로벌 검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수출제조기업의 국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탄소중립연구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제품 및 서비스의 탄소배출량(PCF)을 LCA로 계량화·검증하는 ISO 14040, 14044, 14067 체계 관련 협력에 나선다. 해당 지표들은 글로벌 바이어 기업이 수출기업의 공급망을 평가하고 협력 대상을 선정할 때 경쟁력, 신뢰도 등을 점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연구원은 ISO 표준에서 요구하는 PCF 산정 및 LCA 수행을 수출 제조기업에게 제공, 제3자 검증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티유브이슈드와 협력은 검증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티유브이슈드
김성휘기자 2025.08.21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산업영역에 환경규제가 강해지고 있다. 수출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에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변화이지만 모든 기업이 환경영향 평가 역량을 갖추기는 쉽지않다. 이런 가운데 탄소중립 솔루션 제공기업 그리너리가 생산 전주기에 걸쳐 환경영향평가를 할 수 있는 LCA(전과정평가)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CA 시스템은 제품 생애주기별 환경영향평가 및 공정별 탄소 배출량 관리 솔루션이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 및 데이터와 자동으로 연동돼 구매,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처리한다. 이에 따라 기업의 환경규제 담당자가 탄소발자국, 자원소비 등 환경영향 지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시각화된 공정 흐름도를 제공하고 분석 결과 리포트를 발행한다. EU 배터리법,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 대응에 필요한
김성휘기자 2024.08.27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층부와 외벽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 저층부는 주민공동시설로 각각 활용할 수 있는 타워형 재생에너지 시설이 전남 신안군에 설치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스타트업 오딘에너지는 지난 8일 타워형 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전환 시범사업 MOU(양해각서)를 전남 신안군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신안군 도서 중 한 곳에 시범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기둥과 대형 날개로 이뤄진 기존 풍력발전기와 달리 내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원통형 건물 구조다. 오딘에너지에 따르면 각각의 층마다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고 저속의 바람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옥상 및 남측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저층부는 도서주민의 공동시설로 활용 가능하다. 사전 조사에서 섬 지역 주민들은 "오딘 타워 저층 공
김성휘기자 2024.07.09 2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관리를 위해 매년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있으며…(중략) 최고경영자 승계 규정을 제정하고, 주주친화 경영으로 29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환경 또는 제조기업이 아니라 뜻밖에 엔터테인먼트기업 하이브의 발표다. 하이브는 1일 환경경영 외에도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에 걸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목표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이처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은 산업영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반면 ESG 요소 판단과 투자결정 사이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 투자금융 업계에서는 피투자기업의 ESG 수준을 기업가치로 연결짓는 방식에 명확한 공감대가 없다고 지적해 왔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지난달 '투자금융 ESG 안내서(가이드)'를 발간했다.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한 안내서는 투자자가
김성휘기자 2024.07.02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CBAM'(탄소국경관리제도). 듣기에도 생소한 전문용어가 수출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U가 CBAM을 도입함에 따라 EU로 철강 등 6대 품목을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점검, 보고해야 한다. 수출 업무만으로도 빠듯한 중소 수출기업들에겐 큰 숙제가 떨어진 셈이다. 탄소배출관리 등 CBAM 대응 솔루션이 주목받는 이유다. 탄소배출 규제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자 ESG 관련 스타트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U "철강 등 6대 분야 수출 시 탄소배출량 보고하라"━EU는 지난해 10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분야에 CBAM을 시범 적용했다. EU에 들어오는 관련 물품의 탄소 배출량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2025년까진 일종의 준비기간인 '전환
김성휘기자 2024.05.2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