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후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타트업은 이같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증사업(PoC)과 함께 사업화의 길을 모색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기회는 많아졌다. 그렇다면 수많은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까. 최근에는 여러 오픈이노베이션을 동시에 진행하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걸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일정이 꼬이고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어떻게 하면 수많은 오픈이노베이션을 동시에 유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글로벌 대기업 10곳과 오프이노베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모픽의 권태형 사업총괄를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 -모픽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권태형 모픽 사업총괄(이하 권 총괄)=모픽은 3차원(3D) 안경 없이도 3D 화면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트필드 3D 디
김태현기자 2022.09.22 16:23:11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저작권 걱정 없는 AI 배경음악 구독 서비스 '비오디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오디오는 비디오와 오디오의 합성어다.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기업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배경음악 구독서비스다. 원하는 장르, 분위기, 영상 테마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배경음악을 추천 받아 다운로드하고 활용할 수 있다. 비오디오에서 제공하는 모든 배경음악은 포자랩스의 AI 기술로 작곡한 음원으로, 데이터 학습 단계에서부터 저작권 이슈를 해소했다. 음원의 저작권자, 유통사 및 판매자가 모두 포자랩스로 동일하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신고' 또는 '수익 제한' 등의 문제 없이 음원을 활용할 수 있다. 포자랩스는 다양한 장르 및 분위기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을 AI 기술로 구현해 여러 콘텐츠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업 중이다. 비오디오는 월 구독형 서비스로 일정 금액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비오디오는 시네마틱,
김태현기자 2022.09.21 11:54:05케이타운포유(이하 케타포)는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앨범 '본 핑크'의 사전예약 물량 80만장을 출고해 전 세계 205개국에 배송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케타포는 이날부터 하루 600~700명의 인력을 동원해 3일 동안 30만건의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케타포의 1일 최대 물류 처리 건수(3만건)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타포는 인천 물류센터에서 블랙핑크 공식 팬클럽 '블링크'와 함께 언박싱 파티를 진행했다. 회사는 블링크를 위해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월과 블랙핑크 굿즈 등 선물 패키지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앨범 현장 수령 기념 언박싱, 케타포 물류센터 견학 등 블랙핑크의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블링크 중 한 명은 "언박싱 행사와 글로벌 출고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블랙핑크 앨범이 어떻게 포장되고 배송되는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또
김건우기자 2022.09.16 17:45:24핑크퐁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팬심을 확대하기 위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4살의 동요천재 무라카타 노노카와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노카는 2020년 11월 2살5개월의 나이로 '제35회 동요·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 동요 가수 사상 최연소로 데뷔했다. 귀여운 목소리와 아기자기한 율동으로 동요를 부르는 영상이 SNS를 통해 국내에도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해 각종 CF에 출연하며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노노카와 함께 일본 유명 영화 '러브레터'를 오마주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노노카가 핑크퐁 아기상어와 만나 노래와 함께 율동을 펼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한국어·일본어 등 2개 언어로 영상이 공개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일본 사업을 확대하는 연장선에서 기획했다. 여행·여가,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서
최태범기자 2022.09.16 17:01:13'핑크퐁 아기상어'와 '라인프렌즈'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하는 '명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8일 IPX(구 라인프렌즈)와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동남아, 중화권 등 해외시장까지 공략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라인프렌즈 IP(지식재산권)의 높은 파급력, 독보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와 스토리텔링 기획력을 기반으로 콘텐츠·제품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핑크퐁 아기상어와 라인프렌즈의 미술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영상 총 6편을 9월14일부터 6개월간 순차 공개한다. 미술관을 방문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 샐리 등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나는 이야기다. 영상은 세계 명화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멜로디, 가사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더핑크퐁컴퍼니는 IPX와 함께 제품 MD 사업,
고석용기자 2022.09.08 14:48:06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 쓰리덕스가 두번째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대성창업투자, 필로소피아 캐피탈, 더 샌드박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OO인 세바스찬 보르겟, 가수 '헨리'의 소속사 몬스터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마이뮤직테이스트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참여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쓰리덕스는 앞서 첫 시드투자에서도 대기업 및 국내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1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당시 투자한 곳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다크룸의 창업자인 저스틴 루브라이너 대표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비츠바이닥터드레의 공동 창업자 지미 아이오빈 △르브론 제임스와 아놀드 슈와제네거의 투자 자문인 폴 와크터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전 회장 루크 우드 △저스틴 비버와 마룬파이브, 에드 시런, 리안나의 프로듀서인 베니 블랑코 등이다. 쓰리덕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전략적 협업이나 파트너십 또는 다각도의 팬덤 콘텐츠 제공에 박차를 가할
김유경기자 2022.09.06 17:05:40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포트랙스가 스포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본격화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포트랙스는 유도, 축구, 농구, 배구, 체조, 수영, 펜싱 등 14개 종목, 100여명의 스포츠 선수들과 NFT 제작을 위한 사업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트랙스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 선수와 팬 간 소통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포트랙스는 스포츠 NFT가 국가대표 선수들과 팬들의 유대관계를 높이면 '팬덤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스포츠 예능이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면, 스포츠 NFT는 팬들과 장기적인 소통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몇년간 글로벌 NFT 시장도 급성장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NFT 시장의 거래규모는 20억 달러로 전년 대
김건우기자 2022.08.21 11:00:00수집 등 취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트레이딩 카드 서비스 플랫폼 '브레이크'의 운영사 브레이크앤컴퍼니가 50억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브레이크앤컴퍼니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70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제트벤처캐피탈(ZVC) 주도로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이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ZVC는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이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트레이딩 카드의 등급을 결정하는 그레이딩 서비스 'BRG'를 운영하는 회사다. 분광 이미지 비교 감식기(VSC)를 활용해 카드 품질·상태를 검증한 뒤 등급을 측정하고 등급이 기재된 라벨과 함께 카드를 특수 플라스틱 케이스에 봉인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BRG 출범 이후 약 10개월 만에 6만여장의 트레이딩 카드가 그레이딩을 진행했다. 특히 대만·홍콩·일본 등 해외 트레이딩 카드 컬렉터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서비스다. 브레이
고석용기자 2022.08.19 13:45:27라이프페스타가 펍지주식회사(PUBG) 출신의 안창민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를 신규 영입하고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신임 CTO는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크래프톤, 이노스파크, 조이시티 등에서 게임 프로젝트들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에는 펍지에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서버 시스템 파트를 주도하며 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동시 접속이 가능한 서버와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라이프페스타는 안 CTO 영입을 통해 자사의 리얼월드 메타버스 핵심 기술의 기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안 CTO는 "리얼월드 메타버스는 3D 가상 세계와 현실 기반의 지도 기술 및 다양한 라이프로그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융합된다"며 "CTO로서 라이프페스타의 메타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찬 라이프페스타 대표는 "다중접속 환경에서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안 CTO
고석용기자 2022.08.19 13:46:04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투자·금융전문가인 박성욱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새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욱 CFO는 15년 이상 글로벌 투자은행과 사모펀드, 벤처캐피털에서 인수합병, 기업상장, 투자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한 재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전략 구축, 투자유치,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비마이프렌즈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팬과 소통하고 자신의 지식재산권(IP)을 수익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특정 사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운영하고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글로벌 투자 및 자금 운용 역량을 갖춘 박 CFO와 함께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활동을 이어 나간다. 최근 비스테이지에 이커머스와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비스테이지의 이커머스를 활용하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는 각 플랫폼 운영에 맞게 직접
최태범기자 2022.08.17 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