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축산업은 지역소멸, 노동력 부족의 직격탄을 맞는 대표적 분야다. 반면 첨단장비를 사용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은 농축산업 등 먹거리 산업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이 둘을 연결, 농가의 AX(AI 전환)를 이끄는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이 지난해 CES 2024 혁신상을 받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7년차 AI 기업 인트플로우는 CCTV 카메라로 찍은 영상, 음성 등 각종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양돈 농가에 적용한 게 핵심 비즈니스모델이다. 양돈농가는 돼지 생육단계별 정보를 영상만으로 판독, 분석할 수 있으니 일손을 적게 쓰고도 24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 데이터가 쌓이면서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인트플로우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졸업한 전광명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전 대표는 AI 머신비전에 자신 있었지만 농업·축산업과는 인연
김성휘기자 2025.10.16 05:40:00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의 대형 유통업체 이온몰 매장에서 5kg짜리 쌀 한 포대 가격이 5000엔(약 5만원)에 판매됐다.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18년째 오사카에 거주 중인 김모씨는 "쌀이 귀해진 것도 문제지만 품질까지 떨어져 사료용으로나 쓸 수 있을 정도"라며 "초밥 식당들은 요즘 원재료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일본산 쌀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입쌀이 그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이달 초 한국산 쌀 10톤이 수입되었는데, 며칠 만에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온몰은 곧 미국산 쌀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라다. 쌀 자급률이 높고, 자국산에 대한 선호가 유난히 강한 일본에서 이 같은 변화는 이례적이다. 김씨는 "지금은 관세가 붙어도 일본산 프리미엄 쌀인 '고시히카리'보다 수입쌀이 더 저렴하다"고 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일본은 매년 약 700만톤의 쌀을 생산해 왔지만 2023년에는 폭염과 태풍으로
류준영기자 2025.05.23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