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코드 일부를 자동으로 제안·완성해주는 코딩 AI 솔루션들의 등장으로 전 세계 개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모든 산업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코딩 AI 솔루션 대부분이 외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내부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보안위험 등으로 아직 이런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AI 솔루션 스타트업 반야에이아이는 이런 한계를 공략한 코딩 AI 솔루션 '코드 파일럿'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빅테크의 코팅 AI 솔루션들과 기능은 유사하지만 온프레미스(내부서버) 환경에 구축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황병대 반야에이아이 대표는 "외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에 기업 데이터 전체를 분석하도록 맡길 수는 없다"며 "코드 파일럿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설치돼 민감 데이터의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리소스가 부족한 온프레미스
고석용기자 2025.09.23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스타트업들의 성장 방식은 이전과 완전히 다릅니다. 더 이상 VC(벤처캐피탈)들은 스타트업을 과거의 성장 공식으로 심사할 수 없어요. 각자만의 성장 전략을 세웠다면 그 기업의 매력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남훈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지난 26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는 AUM(운용자산) 1조4000억원이 넘는 국내 대형 VC다. AI부터, 콘텐츠, 바이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남 상무는 스마일게이트인베 투자1본부에서 인터넷, 서비스·플랫폼 투자를 집중하는 심사역이다. VC가 되기 전에는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에서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했었다. 남
고석용기자 2025.06.29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