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VA, 이노션과 스타트업 성장 포럼 개최…포트폴리오 브랜드 가치 재고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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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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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캐피탈(VC)과 마케팅 기업이 손을 잡았다.

SBVA는 이노션 (20,000원 ▼650 -3.15%)과 함께 포트폴리오사의 브랜드 전략 수립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공동 포럼 '업(UP) 2026'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확장 방안을 고민하는 SBVA의 주요 포트폴리오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업별 맞춤형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이 스타트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함에 따라, 양사는 브랜드 경험 혁신을 선도하는 이노션의 전문성을 결합해 포트폴리오사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크림(한정판 거래 플랫폼), 퀸잇(4050세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모두싸인(전자서명 플랫폼), 블라인드(직장인 소셜 플랫폼)를 비롯해 그래비티랩스, 덴트링크, 라엘, 런드리고, 산타, 아몬즈랩, 오늘의집, 차란 등 SBVA가 투자한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 본 세션에서는 이노션이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시장 변화와 브랜드의 역할, 고객 경험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과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1대1 심층 미팅에서는 이노션의 주요 사업부 리더들이 참여해 스타트업별 사업 현황과 당면 과제를 직접 점검했다. 참석 기업들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규 시장 진출, 사업 모델 고도화 등 다각도의 비즈니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및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준표 SBVA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제품과 서비스 자체의 차별화가 점차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브랜드와 고객 경험은 스타트업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경쟁력"이라며 "이번 포럼이 포트폴리오사들이 성장 과정의 고민을 해결하고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활동과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해온 SBVA와 함께 혁신 기업의 성장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참여 기업들이 각자의 성장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노션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돼 루닛 (14,710원 ▲240 +1.66%), 당근, 업스테이지 등 글로벌 유니콘 및 혁신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해왔다. 2023년 6월 싱가포르 기반 투자사 디에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전 세계 100여개 포트폴리오 회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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