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계 최대 VC경진대회 탑6 쾌거…국내 최초

송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4.21 20: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12개국 105개 대학 참가한 VCIC서
시카고 , 예일 , LBS 등 명문대와 어깨 나란히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VCIC 참가대학 명단
VCIC 참가대학 명단

고려대학교 팀이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열린 '2026 VCIC(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 글로벌 파이널'에서 국내 최초로 상위 6개(탑 6)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캐피탈 선진화사업'으로 추진한 '예비청년 벤처투자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팀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려대학교 팀은 김경민, 고유경, 김명규, 김병구, 신성준 등 고려대 일반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월 카이스트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열린 '한국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 우승팀으로 선발돼 미국 VCIC 참가 자격을 얻었다.

1998년 미국에서 시작된 VCI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 분석을 시작으로 질의응답, 투자심사, 조건 협상, 모의투자 결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겨룬다. 구체적으로 참가팀은 일정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 관점에서 스타트업 투자안을 마련하고, 텀시트(Term Sheet) 요약문을 바탕으로 투자 판단의 타당성을 설명한다.

올해 대회에는 12개국 105개 대학이 참여했다. 글로벌 파이널 MBA 부문에는 시카고 부스 경영대학원, 예일 경영대학원, 런던 비즈니스 스쿨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참가했다. 고려대학교 팀은 이들과 경쟁해 한국 팀 최초로 본선 무대인 상위 6개 팀에 진출했다.

VC협회는 이번 성과가 국내 선발대회(UVICK)와 글로벌 대회를 연계한 구조를 통해 교육, 선발, 국제 검증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의 실효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벤처투자 인력 양성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VC협회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중기부와 함께 추진 중인 청년 벤처투자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전형 교육과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고려대'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