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가속화"…에이비스, 의료AI 전문가 CAIO로 영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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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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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기업 에이비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의료 AI 전문가인 조봉준 박사를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봉준 CAIO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7년여간 엘렉타(Elekta), 메디비스(Medivis)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제이엘케이(JLK), 노을(Noul) 등 국내 대표적인 의료 AI 기업을 두루 거치며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해 왔다.

엘렉타에서는 MR-Linac(UNITY)과 Monaco 치료계획시스템(TPS) 등 주요 방사선 치료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으며, 제이엘케이 재직 당시에는 회사 최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 2건을 이끌어냈다.

노을에서는 AI 본부장을 역임하며 임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총괄했다. 에이비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병리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정밀의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에이비스 관계자는 "그간 10여명의 병리과 의사들을 영입하고 수천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병리 AI 라벨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며 "조 CAIO의 합류로 회사가 보유한 고품질 병리 데이터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스는 조 CAIO의 지휘 아래 병리 데이터를 활용한 현재의 분석 영역을 다양한 암종으로 빠르게 확장한다. 특히 신약 개발의 핵심인 바이오마커 정량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약·바이오 파트너사들이 요구하는 수준 높은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 CAIO가 보유한 FDA 인허가 경험과 미국 현지 네트워크는 에이비스의 해외 진출 로드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설명이다.

에이비스 관계자는 "조 CAIO는 한국과 미국의 의료 AI 산업 현장에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인허가까지 직접 발로 뛴 실무형 리더"라며 "그의 경험은 에이비스가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결합해 신약개발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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