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지멘스와 나란히, CES가 점찍은 K 기업…글로벌 주목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6.01.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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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피지컬AI, 뷰티, 에너지 분야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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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주관사의 '테크 트렌드 투 워치' 브리핑 현장/사진=김성휘
CES 주관사의 '테크 트렌드 투 워치' 브리핑 현장/사진=김성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 가운데 한국의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을 지목해 눈길을 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올해 전시기업들의 기술 동향을 분석하는 '테크 트렌드 투 워치' 브리핑을 갖고 마음AI (19,010원 ▼380 -1.96%)(MAUM.AI), 한국콜마 (63,600원 ▼800 -1.24%), 두산 (758,000원 ▼40,000 -5.01%) 등을 언급했다. 우선 올해 '메가트렌드'로는 △AI 확대를 포함한 지능형 전환(Intelligent Transformation) △삶의질 개선과 장수(longevity·생명연장) △미래 설계(Enginerring Tomorrow) 등 세 분야를 제시했다.

CTA는 "CES 2026에서 '지능형 전환'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볼 것"이라며 AI가 맞춤 비서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 산업에 적용되는 인더스트리얼 AI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일 지멘스, 한국의 마음에이아이, 나스닥 상장사인 AI보이스 기업 사운드하운드를 CES 2026에 참가하는 대표주자로 제시했다.
한국의 마음에이아이(가운데)가 소개된 CTA 브리핑/사진=CTA
한국의 마음에이아이(가운데)가 소개된 CTA 브리핑/사진=CTA
한국콜마(콜마 코리아)가 소개된 CTA 브리핑/사진=CTA
한국콜마(콜마 코리아)가 소개된 CTA 브리핑/사진=CTA

2014년'마인즈랩'으로 설립된 마음에이아이는 로봇 등 피지컬AI 디바이스의 '두뇌' 역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로봇이 자율적으로 인지·판단·협업하도록 하는 로봇매니지먼트시스템(RMS) 등을 각 기업에 제공한다. 마음에이아이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부스를 설치했다.

CTA가 제시한 '롱제비티'는 단순 수명연장을 넘어 삶의 질 개선,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홈 등을 포괄한다. 패션·뷰티도 그 중 하나로, 이날 한국콜마는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과 나란히 등장했다.

CTA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은 중요한 지표이고 패션·뷰티·미디어 역시 AI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며 "XR(확장현실) 패션, AI 개인화 뷰티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마에 대해선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의 ODM(주문생산) 기업으로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두산(맨 왼쪽)이 언급된 CTA 브리핑/사진=CTA
한국의 두산(맨 왼쪽)이 언급된 CTA 브리핑/사진=CTA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KHNP)과 한국전력(KEPCO)을 소개한 CTA 브리핑/사진=CTA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KHNP)과 한국전력(KEPCO)을 소개한 CTA 브리핑/사진=CTA

3대 메가트렌드 중 '미래설계'에는 모빌리티, 건설인프라, 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분야가 포진했다. 두산은 'AI 농기계'의 글로벌 강자인 미국 존디어 등과 나란히 건설분야 혁신기업으로 제시됐다. 이어 미래에너지 기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KHNP)과 한국전력 (49,600원 ▼900 -1.78%)(KEPCO)가 잇따라 등장했다. 이들은 스마트 그리드, 수소 에너지 등을 화두로 CES 2026에 참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피지컬AI 부문에 샤르파·유니트리, 핀란드 디지털헬스 기업 오로라링,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기술로는 블랙베리·퀄컴 등이 소개됐다.

CTA는 특히 AI 기술이 동료이자 동반자로 일상화되고 있다고 봤다. CTA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감정 인식 등 인간 활동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고, 소비자용·산업용 로봇 모두 주변환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온보드 AI를 탑재하고 있다"며 "CES 전반에 다양한 피지컬AI 로봇이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차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빠르게 학습하고, 더 안전한 교통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CES 주관사의 '테크 트렌드 투 워치' 브리핑 현장/사진=남미래
CES 주관사의 '테크 트렌드 투 워치' 브리핑 현장/사진=남미래

세계에서 모인 취재진·업계 전문가들이 이날 브리핑을 경청했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의 CES 참가규모가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인데다 한국 기업들이 AI·뷰티·제조업 등 각 분야 기술력을 갖춘 만큼 CES 측이 한국기업들을 비중있게 보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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