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 선정 수상 모습(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사진=STEPI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혁신창업 활성화, 기업가 정신 확산 등을 위한 STEPI의 정책연구와 지원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제도다.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지원 실적, 창업문화 확산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STEPI는 과학기술·산업정책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창업 촉진 및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중장기 정책연구, 근거 기반 분석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특히 2015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운영 중인 '혁신 창업 및 기업가정신 생태계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도시·기술 분야별 창업 생태계 진단, 딥테크 창업 기반 분석, 정책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 등 국내 창업생태계 분석의 표준 모델을 정립했다.
또 2022년부터 '실험실창업 실태조사'를 수행하며 공공기술사업화와 연구기반 창업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역 창업생태계 리포트'를 발간해 각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창업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 근거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STEPI는 2022년 중소기업기술진흥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창업지원 3개년 계획',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 5개년 계획' 등 정부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도 주요 정책방향을 제안하며 창업·중소기업 R&D 정책 기반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지웅 STEPI 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STEPI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창업·기업가정신 연구역량과 정책지원 체계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창업 생태계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과학기술 기반 창업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정책적 기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평가에서 STEPI를 포함해 총 12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12월 1일 '벤처 30주년 기념식' 전야제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