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트레드링스, 부산대와 'AI 기반 공급망 예측 모델' 공동 개발 MOU 체결/사진=트레드링스 트레드링스가 부산대학교 연구진과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 공급망 예측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수출입 물류 시장을 선도해온 트레드링스는 부산대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연구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공급망 예측 모델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ERC)가 주관하는 AI 기술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물류 산업에 특화된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특히 '운송 리스크 최소화'를 공동 핵심 가치로 설정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최적화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범위는 단순 기술개발 수준을 넘어선다. 우선 트레드링스와 SCSC연구센터는 △AI 기반 선박·항만 예측 및 의사결정 최적화 △xAI(설명가능 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의 신뢰 검증 체계 구축 △플랫폼 연계를 위한 기술이전 및 상용화 △산학 공동 과제 발굴 및 정부·지자체 연구사업 참여 등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교수와 학생, 기업 임직원 간 인적 교류 및 공동 연구 활성화,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관련 기술자료와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학술회의와 워크숍,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가 보유한 물류 데이터를 AI 기반 플랫폼과 연결해 국내외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다년간 쌓아온 선박·항만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에 부산대의 AI 기술 역량이 결합되면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공급망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부산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예측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고객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트레드링스는 앞으로도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혜림 SCSC연구센터장 역시 "AI 기술은 이미 물류 산업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개발될 공급망 예측 모델은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기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