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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기관 수요예측서 공모가 최상단 3만8000원 확정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11.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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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진행
국내외 2300개 기관 참여, 615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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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30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61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공모 금액은 7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5453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다.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채로운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성장했다. 전 세계 244개국·25개 언어로 콘텐츠를 기획·제작·배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74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60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등 후속 시리즈 역시 넷플릭스 키즈 부문 11개국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전체 유튜브 채널은 누적 구독자 2억 8000만명, 누적 조회수 1900억회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5억 3000만 건에 달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 및 출시,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운영해, 콘텐츠 완성도와 사업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더핑크퐁컴퍼니는 다국어 현지화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제작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AI 솔루션 '원보이스'(OneVoice)를 개발했으며 향후 IP 제작 전 과정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데이터·AI(인공지능)·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엔터 테크(Enter-Tech) 기업'을 향한 비전에 공감하고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기술과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혁신을 가속화하고 IP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더핑크퐁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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