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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투자기업 상장 눈앞…3배 이상 회수 수익 기대"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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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7,750원 ▲120 +1.57%)는 세미파이브 등 투자기업들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최소 3배 이상의 투자회수를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리벨리온, 엑시나 등과 함께 국내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또한 삼성파운드리의 회복세도 주목된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TSMC 대신 삼성파운드리를 대체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들 기업이 삼성파운드리를 채택할 경우, 세미파이브는 국내에서 브로드컴과 유사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높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투자기업 씨엠티엑스는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지는 않지만 식각 공정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소모품인 실리콘 링과 전극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정밀 가공 기술력과 함께 자회사를 통해 원재료인 실리콘 잉곳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받는 점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씨엠티엑스는 국내 대형 팹의 1차 협력사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TSMC의 1차 협력사로 선정돼 2~3나노미터(nm) 선단공정 라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I 산업 확대로 인한 HBM, 고성능 D램 생산량 급증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087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773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417% 증가했다.

복강경 수술기기 및 수술로봇 기업 리브스메드도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리브스메드는 세계 최초로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개발했다. 기존 복강경 수술 기구들은 단순 집게 형태에 가까웠기 때문에 정밀 조작이 어려웠다. 아티센셜은 높은 수준의 조작성과 정밀도를 구현하면서도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국내 250개 병원 및 전 세계 7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초정밀 검사장비 및 기술업체 테라뷰는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테라뷰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첫 영국 회사다. 본사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고,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두고 있다. '테라헤르츠'라는 기술을 토대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한 균열이나 오류 등을 감지하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헤르츠'는 고정밀 검사가 필수적인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업에서 수요가 많다. 삼성전자 (97,700원 ▼400 -0.41%), SK하이닉스 (480,500원 ▼5,000 -1.03%), 삼성SDI (258,500원 ▼2,000 -0.77%)와 같은 국내 기업들뿐 아니라 엔비디아, TSMC, 인텔, 테슬라,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테라뷰의 검사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들 4개 기업에 총 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이들 업체의 하반기 상장을 통해서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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