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비스 컴팩트가 탑재된 CTV 선박의 모습/사진제공=씨드로닉스AI(인공지능)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선도기업 씨드로닉스가 소형 선박용 AI 어라운드뷰 시스템 '나비스 컴팩트'(NAVISS Compact)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소형 선박은 시야가 좁고 승무원 수가 적어 주변 모니터링이 어렵고 사고 위험도 컸다. 이에 나비스 컴팩트는 일반 선박용 AI 어라운드뷰 시스템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면서 센서 모듈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소형·경량화했다.
이를 통해 총 톤수 100톤 미만 및 선박 길이(LOA) 30m 내외 소형 선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성능 초소형 서버 탑재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며 선박 내 제한된 공간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반 선박 어라운드뷰 영상, 자동 객체 인식, 충돌 방지 알람 등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적은 인력으로도 선박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 및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비활성화된 선박, 레이더에 미 포착된 선박까지 정확하게 탐지한다.
현재 나비스 컴팩트는 국내 대륙상운의 CTV(인력·자재 수송선) 선박에 탑재돼 해상 풍력 단지의 실제 운항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해외 소형 선박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노경수 씨드로닉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나비스 컴팩트는 소형 선박 선주들의 다양한 AI 어라운드뷰 니즈를 신속히 반영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국가 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다양한 환경과 고객에게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양 산업을 대표하는 AI 혁신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