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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가 2000억 투자한 '뤼이드', CEO 교체 이어 사명도 바꾼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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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가 사명을 '소크라 AI'(Socra AI)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에는 즉각적인 답만 제공하는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크라테스 문답법처럼 질문과 대화를 통해 학습자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AI'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뤼이드의 핵심 제품명도 소크라 AI다. 일반 GPT와 다르게 교육적으로 정렬된(Educationally Aligned) GPT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학습자가 스스로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학습 파트너를 지향한다. 오는 12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설립된 뤼이드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대표 투자 펀드인 비전 펀드로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산타' 브랜드로 토익·토플 등 영어 학습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리얼클래스' 등 언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퀄슨과 합병한 이후 창업자인 장영준 대표가 교체되고 박수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서울 대치동과 도쿄 긴자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180여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박수영 소크라 AI 대표는 "누구나 AI 개인교사를 가질 수 있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더 똑똑한 AI를 넘어 사람을 성장시키는 AI가 필요한 시대에 걸맞게 모든 학습자가 자신만의 'AI 소크라테스'를 갖는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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