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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오픈AI, 18세 미만 전용 '청소년 챗 GPT' 이달 말 공개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5.09.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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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 지사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가 열린 10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 앞으로 취재진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오픈AI 한국 지사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가 열린 10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 앞으로 취재진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생성형 AI(인공지능) '챗 GPT'를 만든 오픈AI가 18세 미만 사용자를 위한 챗 GPT를 이달 말 공개한다.

16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는 블로그에 "우리는 청소년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보다 안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미성년자는 상당한 수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오픈AI가 공개한 '청소년 전용 챗 GPT'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계정과 자녀의 계정을 이메일로 연결해 사용 금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또 특정 기능을 부모가 제한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청소년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알림을 전송해 법 집행 기관이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나이를 더 잘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추정이 불완전할 경우 기본적으로 18세 미만 사용자를 가정하고 설정된다.

오픈AI의 조치는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AI 챗봇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나왔다. FTC는 "각 기업이 챗봇의 안전성을 위해 어떤 조처를 했는지 알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의 한 가족이 아들의 죽음을 부추긴 상세한 지침을 챗 GPT가 제공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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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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