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딜라이트룸, '비트윈' 이어 운동 일지앱 ‘플릭’도 인수한 이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16 14: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면·기상 앱 '알라미'를 운영하는 딜라이트룸이 복스에이아이의 운동 일지 앱 '플릭'(Fleek)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딜라이트룸의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를 통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딜라이트룸은 2023년 다로 출시 후 잠재력 있는 앱을 발굴하고,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 광고 매출을 높이는 방식을 새로운 사업 모델로서 확장했다.

플릭은 근력 운동 기록 및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들은 운동 프로그램에 따라 휴식과 수행 시간을 안내받고 세트 수와 반복 횟수·중량을 기록할 수 있다. 출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건을 달성했다.

딜라이트룸은 충성 고객 증가와 높은 이용 빈도에 근거해 다로의 적용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플릭의 경우 대다수 모바일 및 PC 운영체제(OS) 환경에서 호환되는 앱 개발 프레임워크인 '플러터'(Flutter) 기반이라는 점도 인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딜라이트룸은 다로가 플러터를 포함한 각종 개발 언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앱 생태계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가진 앱을 발굴해 다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2월 인수한 커플 메신저 비트윈에 이어 플릭도 성공적인 수익화 사례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성현 복스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복스에이아이는 AI(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의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플릭이 딜라이트룸과 함께 더 많은 이용자에게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딜라이트룸  
  • 사업분야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인공지능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딜라이트룸'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