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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테크비즈에서 열린 경진대회 결선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9일 대덕테크비즈센터 콜라보홀에서 열린 '2025년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 기반 최소침습 의료기기를 선보인 비달소닉이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출신의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POSTECH) 등 5개 과기특성화대와 한국산업은행이 함께 참여해 창업생태계와 투자기관이 연결되는 장을 마련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비달소닉이었다. 비달소닉은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소침습 의료기기를 선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성을 인정받은 비달소닉은 향후 최대 10억 원 내외의 직접투자와 공공기술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셀닛과 퀘스터는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셀닛은 세포치료제의 체내 생착률을 높이는 공학적 세포전달 솔루션으로, 퀘스터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고정밀 핸드 트래킹 인터페이스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재생의료 분야의 '리셀',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업 '엘엠엔틱바이오텍', 모빌리티 혁신기업 '모바휠'이 차지했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특구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 기업에는 500만 원, 최우수상에는 각 200만 원, 우수상에는 각 100만 원이 돌아갔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우수한 연구성과 기반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은 특구재단은 딥테크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