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복잡한 제조업 문서 인식·구조화…한국딥러닝, 특화 솔루션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04 17: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한국딥러닝이 제조업 현장에 특화된 문서 자동화 솔루션 '딥 에이전트 for 제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딥러닝은 그동안 철골·배관 업체의 견적서·주문서 ERP(전사적 자원관리) 연동부터 섬유업체의 다국어 혼합 수기 문서 구조화, 건설업체의 장문 점검 보고서 핵심정보 추출 등 다양한 제조 현장의 문서 자동화를 실현하며 솔루션 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번 솔루션은 작업 지시서, 공정이상 보고서, 설비 점검표, 공정 검사기록표 등 비정형 문서 양식을 사전 학습 없이 자동 인식하고 구조화할 수 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한국딥러닝의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OCR 솔루션은 포맷이 고정된 문서에만 적용 가능해 양식이 조금만 달라져도 별도 템플릿 구성과 반복 학습이 필요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협력사마다 다른 양식을 사용하고 전산 시스템에 연동되지 않은 종이 문서가 많아 솔루션 적용에 제약이 많았다.

한국딥러닝은 제조업 현장의 특성에 맞춰 공정별 용어·단위 사전을 탑재했으며, 기존 OCR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전문 용어들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수기 인식, 표 해석, 이미지 내 정보 추출도 동시에 수행 가능하다.

한국딥러닝은 제조업을 시작으로 금융, 물류, 공공 등 주요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각 산업별 문서 특성과 업무 흐름에 맞춰 최적화하고 API 방식이나 온프레미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딥 에이전트는 문서를 이해하고 구조화해 후속 업무까지 수행하는 문서 지능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각 산업에 맞는 실전형 AI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한국딥러닝  
  • 사업분야IT∙정보통신, 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한국딥러닝'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