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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왼쪽)와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소프트스퀘어드 제공IT 프로젝트 인재 매칭·개발·관리 플랫폼 '그릿지'를 운영하는 소프트스퀘어드가 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소프트스퀘어드 관계자는 "스타트업 현장에서는 적합한 개발 파트너를 찾지 못하거나 내부 팀 구축이 미흡해 MVP(최소기능제품) 출시조차 하지 못하고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사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성공률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소프트스퀘어드의 데이터 기반 개발팀 모니터링 기술과 부산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스퀘어드는 부산혁신센터의 보육·투자·관계 기업 및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SW 개발 및 IT 개발팀 운영·가용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사업 내 개발 용역 수행에 대한 감리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혁신센터는 기업들이 SW 개발 및 팀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감리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한다. 양측은 또 개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매칭·클리닉·교육·워크숍을 공동 운영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개발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원하는 대상은 지역 제한 없이 예비·시드·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뿐 아니라 내·외부 SW 개발팀 운영이 필요한 전 분야 기업이다. 단순 프로젝트 관리 차원을 넘어 투명하고 공정한 SW 개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그릿지의 개발팀 퍼포먼스 모니터링·관리 기술을 현장에 본격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실력 있는 개발업체와 스타트업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장할 수 있는 투명한 SW 개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부산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스타트업의 부족한 SW 역량을 보완하고 투명한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MVP 출시 성공률을 높이고 부산에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