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스타트업 투자유치 '큰장' 선다...'메가 이벤트' 몰린 9월 주목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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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생성 이미지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생성 이미지
다가오는 9월이 투자유치가 필요한 스타트업에게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대규모 글로벌 컨퍼런스와 투자자 매칭 등 굵직한 스타트업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이 활발히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19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제주 서귀포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조인 2025'(JOIN 2025)이 개최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주최하고 카카오 (65,100원 ▲100 +0.15%)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대·중견기업, 혁신기관 등 200명 이상의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포럼 △로컬 비즈니스 포럼 △글로벌 확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세션 △인베스터 토크·투자 IR 세션 △AI(인공지능) 분야 인사이트 강연 △스타트업-파트너간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10~11일에는 마찬가지로 제주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주최하는 '컴업 in 제주'가 열린다. 코스포는 한중일 관광 분야의 투자자와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꾸릴 예정이다.


서울·대전 찍고 부산까지…곳곳서 대규모 행사


'트라이 에브리싱 2024' /사진=서울시
'트라이 에브리싱 2024' /사진=서울시
다음달 11~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트라이 에브리싱 2025'은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Dive Deep, Fly High'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딥테크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명하며, 밋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 △글로벌 리더 강연 △스타트업 IR 피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간 행사와 비교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밋업 프로그램의 확장이다.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어난 총 41개의 밋업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는 전용 부스 15개, 글로벌 투자기관 18개, 국내 벤처캐피털(VC) 5개, 대기업 부스 3개가 포함된다.

밋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KT (55,150원 ▼150 -0.27%), 삼성물산 (160,700원 ▼800 -0.50%),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을 비롯해 IBK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라인트벤처스, 현대차 제로원벤처스 등 주요 투자사도 참여한다.

이어 15~18일 대전 스타트업 파크 일대에선 '2025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가 개최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SIW는 지역 기반 골목형(Alley)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행사로 글로벌 VC와 대기업, 금융·법률·세무 분야 등의 전문가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1100건의 일대일 밋업, 94건의 부대행사, 40개국 글로벌 창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국내외 창업 생태계 간 활발한 협업과 투자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사전 매칭 시스템 고도화와 참여 기관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SIW는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투자 생태계 플랫폼"이라며 "비수도권 스타트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1만명 온다…부산 '플라이 아시아'로 대미 장식


'플라이 아시아 2024'에서 참가자들이 글로벌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플라이 아시아 2024'에서 참가자들이 글로벌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9월 '메가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플라이 아시아'(FLY ASIA)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Connect Asia, Fly 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로의 도약에 나선다.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600여명과 투자자 400여명 등이 참가하고 참관객은 1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투자라운드, 밋업, 콘퍼런스, 글로벌 세션, B-스타트업 챌린지(어워즈) 등 50여개로 구성된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총 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시상하는 창업 경진대회다. 부산시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플라이 아시아를 전국 시민과 국내외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업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은 "플라이 아시아는 부산이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을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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