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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인모션로보틱스, 캐나다 MUH 2기 선정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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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티앤알 (2,205원 ▲145 +7.04%)의 로봇 계열사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캐나다의 '모빌리티 언리미티드 허브'(Mobility Unlimited Hub, 이하 MUH) 2기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유망 벤처기업 중 개인의 이동성 혁신을 이끌 10개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UH는 캐나다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커뮤니티 네트워크인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MaRS Discovery District)와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MUH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기회를 얻는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재활을 위한 하체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엑소모션-P'(XoMotion-P)는사용자가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회사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및 로보틱스 연구 개발을 논의하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자회사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하며 미래 로봇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는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바이오 등 다양한 혁신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은 토요타 그룹이 2014년 설립한 재단으로, 모빌리티 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성과 기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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