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K푸드 글로벌화' RVDS, 시리즈A 투자유치...500글로벌 등 참여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8.14 1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오퍼레이터 알브이디에스(RVDS)가 500글로벌 등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설립된 RVDS는 'K푸드의 일상화'를 미션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글로벌 수요 대비 부족한 양질의 한식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K푸드는 한류의 영향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품질·가격·일관성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아직 제한적이다. 이에 RVDS는 인수 후 확장(GTA) 전략을 통해 각 국가에서 검증된 현지 식음료(F&B) 자산을 확보하고 표준화된 운영체계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성장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RVDS는 현재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인수법인 구조 정비 △핵심상권 내 매장 오픈 가속 △센트럴키친(CK) 구축 및 고도화 △브랜드 리뉴얼(공간·BI) △판매시점정보관리(POS)-전사적자원관리(ERP)-협업도구 연동 등 디지털 운영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RVDS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장한 후,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구현모 500글로벌 심사역은 "RVDS와 같은 기업은 최근 500글로벌이 추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과 팀을 갖춘 스타트업"이라며 "소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그들의 접근 방식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은민 RVDS 대표는 "K푸드 수요는 충분히 커졌지만, 일상적 가격과 일관된 품질로 이를 충족시키는 공급은 아직 부족하다"며 "RVDS는 인수 후 표준화·디지털화를 통해 반복 가능한 운영 성과를 만들고 누구나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K푸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